스튜는 팬에 재료를 볶고 육수를 넣어서 푹 끓여내는 서양식의 찌개요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레시피가 있고 찌개처럼 원하는 재료를 넣어서 만들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냉장고 정리에 특화될 수도 있는 요리라 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를 정리도 하고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 몸을 따뜻하고 든든하게 해 줄 토마토 스튜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재료부터 보시겠습니다.
베이컨 8줄
홀 토마토 1캔
양파 1개
미니 새송이 버섯 1줌
피망 1개 (파프리카도 가능합니다.)
감자 3개
수비드 닭가슴살 200g
치킨스톡 2/3큰술 or 8g 1블록
파프리카 가루 1큰술
우스터소스 1큰술(생략 및 돈가스 소스 1큰술로 대체 가능)
물 1리터
이것 이외에도 냉장고에 남아있는 재료를 모두 사용하셔도 됩니다.
재료 중에 있는 수비드 닭가슴살은 만들어 두고 먹던 녀석인데 이번에 같이 넣어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수비드 닭가슴살은 아래의 레시피를 참고해주세요.(아래 레시피에 강황가루만 추가한 녀석입니다.)
물론 안 넣으셔도 됩니다.
자 그러면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감자를 손질해서 깍둑 설기를 해줍니다.
저는 러셋 감자라고 이마트에서 사 왔는데....
보시는 것처럼 일반 감자의 1.5배 정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감자는 2개만 준비했습니다.
양파도 깍둑썰기로 썰어줍니다.
피망도 썰어서 준비해줍니다.
전 이마트에서 구매했던 피망이 남아서 사용했는데 파프리카도 가능합니다.
예전에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 선생님의 말에 따르면 같은 종류인데 과육의 두께가 다르다고 하시더라고요.
미니 새송이 버섯도 야채들과 비슷하게 한입 크기로 정리해줍니다.
베이컨도 두툼한 크기로 잘 잘라줍니다.
저는 노브랜드 베이컨 기준으로 8줄 그러니까 반봉지 사용했습니다.
수비드 해서 먹고 남겨두었던 닭가슴살도 모두 넣을 생각입니다.
적당히 잘 잘라줍니다.
팬에 식용유를 1큰술 두르고 베이컨을 볶아 줍니다.
베이컨의 색이 노릇하게 올라오면 양파를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양파색이 노릇하게 올라오면 물을 부어서 바닥에 붙은 퐁드들을 잘 긁어 줍니다
스페출라(실리콘주걱)이 있으면 훨씬 수월합니다.
퐁드가 잘 올라와서 물이 육수 같은 색상이 되었습니다.
피망과 미니 새송이를 넣어줍니다.
홀토마토 1캔을 전부 넣어줍니다.
넣어준 이후에 잘 으깨고 섞어주세요.
치킨스톡, 파프리카 가루과 우스터 소스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끓어오르면 닭고기와 감자를 넣어주세요
끓어오르면 불이 꺼질듯 말듯할 정도로 약하게 줄이고 2시간을 끓여주세요.
30분에 1번 정도는 바닥이 눌러 붙지 않게 저어 주세요.
2시간이 지나고 나면 마지막으로 후추를 뿌리고 잘 저어 주세요
간을 보고 싱거우시다면, 소금으로 간을 해주세요.
토마토 스튜 완성입니다.
아주 부드럽게 되었습니다.
정리해보면,
1. 감자, 베이컨, 미니 새송이, 피망, 양파, 닭가슴살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베이컨을 볶고 색이 나면, 양파도 같이 볶아 줍니다.
3. 양파가 노릇하게 볶아지면 물을 부어주고 바닥의 퐁드를 긁어 줍니다.
4. 끓어오르면, 미니 새송이, 피망을 넣고 치킨스톡과 우스터소스를 넣어줍니다.
5. 감자와 닭가슴살도 넣어주고, 가장 약한 불로 2시간 동안 끓여줍니다.
6. 마지막으로 후추를 뿌려서 섞어 주고, 간이 약하면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냉장고 털이를 할 수 있는 서양식 찌개 스튜 주말에 한번 도전해 보는건 어떠실까요?
그러면 맛있게 드세요
'home bistro'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비드 규카츠 (2) | 2021.03.07 |
---|---|
크래미 게살 스프 (0) | 2021.03.06 |
금산제면소 탄탄멘(feat. 내돈내산) (0) | 2021.03.04 |
소고기 두부 해장국 (0) | 2021.03.03 |
모노키친 돈코츠라멘(feat. 내돈내산) (0) | 2021.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