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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 응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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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요리를 하다 보면 식용유를 쓰게 됩니다.

간단한 달걀후라이는 괜찮지만, 전이나 튀김을 하게 되면 남은 식용유는 처치가 곤란해집니다.

 

인터넷을 뒤지다면 아파트 단지에 폐유 회수하는 곳이 있다고들 하지만, 

제가 못찾은건지 저희 아파트에는 안보이더라라고요.

 

그렇다고 기름이 들어가는 요리를 안 해 먹고살자니, 튀김의 유혹은 떨쳐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식용유 응고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일본 제품이라고 하면서 욕하실 분도 있으시겠지만 국산은 이 재품이 없습니다.

모든 오픈마켓을 뒤져도 기름 응고제는 이 제품 1종류만 팔고 있습니다.

 

제품은 이렇게 1포씩 포장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사용법을 보겠습니다.

1. 기름의 온도 80도 이상에서 사용합니다.

2. 600ml 기름에 1포를 사용합니다.

3. 기름을 넣고 잘 저어서 녹여 준 후 약 1시간 방치합니다.

   (실내 온도와 기름의 양에 따라서 시간은 달라집니다. )

   (기름의 온도가 40도 이하가 되면 굳어집니다.)

4. 굳어진 기름을 꺼내서 일반 쓰레기로 버립니다.

 

 

 

 

 

 

그러면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폐식용유를 이렇게 모아 두었다가 한 번에 처리합니다.

지금 양은 1리터 정도 되어 보입니다.

 

식은 기름이기 때문에 먼저 가열해 줍니다.

 

기름이 뜨거워지면(80도 이상) 600ml당 1포씩 넣어서 녹여줍니다.

저는 2포를 사용했습니다.

다 녹으면 불을 끄고 충분히 식을 때까지 식혀 줍니다.

 

약 2시간 후의 모습입니다.

저는 충분히 식혀서 빼기 위해서 완전히 차가워질 때까지 두고 있습니다.

묵처럼 잘 굳어졌습니다.

 

 

이제 냄비에서 꺼내겠습니다.

제품 설명서의 이미지처럼 깔끔하게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일단 뒤집개로 2등분이나 4등분을 하면 꺼내시기 쉽습니다.

그리고 비닐에 넣어서 일반쓰레기에 넣으면 끝입니다.

 

키친타월로 흡수해서 버리시는 분들도 많다고 알고 있지만, 기름의 양이 많으면 정말 처치 곤란해집니다.

배수구에 잘못 버리시면 나중에 최악으로 배수구가 막히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기름을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구매하셔서 한 번씩 모아서 처리하시는 건 어떠실까요?

그러면 이번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로그인과 동시에 로그아웃해버리는 저의 조그마한 월급을 통해서 구매하고 리뷰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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