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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ing, Testing, Challenge/토스 미니앱

부동산·자동차 미니앱은 입점이 안 됩니다

통째로 버린 앱 3개

앱을 다 만들고 아이콘과 스크린샷까지 올린 뒤에 알았습니다. 세 개를 통째로 버렸습니다.

받은 문구

부동산 관련 일부 서비스는 현재 정책 검토 중에 있어 입점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자동차 관련 일부 서비스는 현재 정책 검토 중에 있어 입점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막힌 앱은 이랬습니다.

하는 일사유
부동산 복비중개보수 상한 계산부동산
자동차세 미리보기배기량·차령으로 세금 계산자동차
주유비 계산거리·연비·유가로 기름값자동차

셋 다 법령이나 공시 요율을 그대로 계산해 주는 것뿐입니다. 중개도, 판매도, 광고도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막혔습니다.

정책으로 막혀 버린 앱 세 개
정책으로 막혀 버린 앱 세 개

고칠 수 있는 반려가 아닙니다

다른 반려는 대부분 몇 분이면 고쳐집니다. 권한을 빼거나, 오타를 고치거나, 이름을 맞추면 됩니다.

이건 다릅니다. 앱을 보는 게 아니라 업종을 보는 반려입니다.

수정 자체는 열려 있습니다. 앱 정보 상태가 isEditable: true 라 이름도 아이콘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이름을 바꿔 다시 내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닙니다. 이름·아이콘·설명·카테고리를 무엇으로 바꿔도 통과하지 못합니다. 판단 대상이 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얼마를 버렸나

앱 하나당 이만큼 들어갔습니다.

  • 계산 로직과 화면 개발
  • 로고 2종(라이트·다크), 스크린샷 3장
  • 약관 페이지, 광고 지면 생성
  • 콘솔 등록과 검수 요청

그리고 더 아픈 게 하나 있습니다. 미니앱은 워크스페이스당 50개가 상한이고 삭제가 안 됩니다.

못 쓰는 앱 세 개가 슬롯 세 개를 영구히 차지합니다. 새 앱을 만들려 해도 자리가 없습니다.

어디까지 막히나

확인된 건 둘입니다.

  • 부동산
  • 자동차

문구가 "일부 서비스"라고 되어 있으니 그 업종 전체가 아닐 수는 있습니다. 다만 저희가 만든 셋은 전부 걸렸습니다.

같은 이유로 금융상품·의료·법률도 위험하다고 봅니다. 확인한 건 아니고 추정입니다.

버릴 뻔한 걸 하나 건졌습니다

앱이 죽으면 그 앱만 죽는 게 아닙니다.

다른 앱 하단에 추천 목록을 두는데, 그중 하나가 정책으로 사라진 복비 앱이었습니다. 눌러도 아무것도 열리지 않는 상태로 이미 출시돼 있었습니다.

나중에 그 앱이 "외부 링크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않는다"는 사유로 반려됐습니다. 그제야 찾았습니다.

앱 하나가 죽으면 다른 앱의 추천 목록도, 예약해 둔 홍보 글도 같이 훑어야 합니다.

가져갈 것

딱 하나입니다.

규제 업종은 만들기 전에 물어보세요.

콘솔 채널톡으로 "이 주제로 미니앱을 만들려는데 정책상 가능한가요"를 묻는 데 몇 분이면 됩니다. 저희는 그걸 안 해서 앱 세 개와 슬롯 세 개를 잃었습니다.

이번 회차에서 가장 비싼 교훈이었습니다.


만든 것들